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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lumn Grid

컬럼 그리드 : 기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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컬럼 그리드 : 기본

이야기에 앞서

이 카드에서 다루는 컬럼 그리드(Column Grid)란, 한 줄에 나열되는 객체를 일정한 간격을 두어 정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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갤러리를 구성할 때, 한 줄에 4개씩 일정하게 배열되는 썸네일이 컬럼 그리드로 만들어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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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그란 원처럼 객체를 나란히 정렬하는데에도 유용하게 쓰입니다.

이러한 컬럼들을 매번 만들어서 CSS를 정의하는 것이 매우 귀찮은 작업이기 때문에, 미리 약 10개까지의 컬럼을 커버할 수 있는 CSS 코드를 작성해두고 그때그때 붙여 넣어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컬럼 그리드입니다.

한번 만들어 놓은 컬럼 그리드는 HTML 코드를 붙여 넣는 것 만으로도 여러가지 단을 쉽게 나열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원리를 알지 못하고 무작정 가져다 쓰는 것은 무의미한 행동입니다. 이 글에서 어떻게 컬럼 그리드가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원리를 모르고 쓰는 것은 그냥 모르는 것입니다.

이 문서는 내용이 상당히 깁니다. 여러분이 불편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나하나 따라해 보는 것이 아니라, 그냥 편하게 눈으로 한번 쭉 읽으면 감이 오도록 하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분량이 늘어난 것입니다. 따라서 문서 내용이 많다고하여 부담스러워하면 안됩니다. 그냥 소설 읽듯이 쭉쭉 읽어내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.


컬럼이 들어갈 공간 만들기

먼저, 각 컬럼들이 들어갈 공간부터 만들었습니다. 웹 사이트에서는 이 단이 컨텐츠가 뿌려질 단이 되겠죠. 이 부분은 실제로 컬럼 그리드와는 관계없습니다. 무대를 만든 것 뿐입니다.


컬럼 만들기

이제 컬럼(단)을 2개 넣어보려고 합니다. 2개의 단이 서로 나란히 나열되는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. 만들어진 단의 이름은 col-2로 정의했습니다. 왜 이렇게 정했는지는 나중에 알게됩니다.


컬럼을 float으로 정렬하기

이제 각 컬럼을 나란히 정렬하기 위해 col-2 클래스에 float: left 속성을 부여했습니다. 이제부터 모든 컬럼은 float: left 속성을 갖게 되므로 계속해서 수평으로 나란히 붙게 됩니다. 그리고 너비를 50%로 설정하여 서로 같은 너비를 가지도록 했으며, 눈에 잘 띄도록 배경색도 넣었습니다.


컬럼에 여백주기

컬럼이 서로 딱 붙어있으니 이제 간격을 주도록 합시다. 간격이 필요없는 형태를 원한다면 이 부분을 넘어가도 되겠지만, 지금은 넣어보도록 합시다.

이런… 각 컬럼에 양쪽 10px씩의 내부 여백을 넣었더니 단이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. 플로팅 드롭(Floating Drop)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. 2개의 단의 합이 100%에서 단 1px이라도 넓어지면 단은 떨어지고 맙니다. 어떻게 해서든 그 합이 100%를 넘지 않아야만 나란히 놓일 수 있는 것입니다.

하지만 우리는 너비가 50%인 각 컬럼의 양쪽에 10px씩의 내부 여백을 주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너비변화가 발생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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색상이 옅은 부분은 10px씩의 여백이 생긴 부분입니다.

2개의 단에 양쪽 10px씩 여백이 발생했으므로, 총 40px이 넘어버린 것입니다. 이것은 CSS의 박스모델과 관계가 있는 부분이며,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CSS 박스모델 이해하기 게시물을 통해 개념을 정리하세요.

결국,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, 늘어난 여백 너비만큼 본래 단의 너비(50%)가 줄어들어야 합니다. 그래서 사용하는 CSS 속성으로 box-sizing: border-box가 있습니다. 이 속성을 사용하게 되면, 내부 여백이 발생해도 width 속성에서 정의한 너비를 유지한 채, 단 안쪽으로 여백이 발생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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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서는 색상이 짙은 부분이 10px씩의 여백이 생긴 부분입니다.

이제 우리는 box-sizing: border-box 속성 덕분에 단 본연의 너비는 유지한 채, 안쪽에만 여백을 발생시켜 100%를 넘지 않도록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단, box-sizing: border-box 속성은 CSS3부터 생긴 새로운 속성이기 때문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6과 7 버전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. 아울러, 파이어폭스, 사파리, 크롬등의 최신 웹 브라우저에서도 모두 제대로 작동하게 하려면 브라우저 제조사별 전용 속성(Vendor-specific Properties)도 함께 정의해 주어야 합니다. 지금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아래 추가된 CSS 속성을 참고해서 그대로 쓰면 됩니다.

그리고, 각 컬럼 사이에 생긴 간격을 좀 더 눈에 띄게 알아보기 위해서 내용을 길게 넣었습니다. 이제 각 단 사이에 확실히 간격이 생긴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. 각 단의 색상도 바꾸면 단과 여백 사이의 경계를 더 잘 알아볼 수 있을 것 같군요. col-2 클래스에 정의했던 배경색을 삭제하고, HTML에서 각 단에 직접 CSS를 넣어서 색상을 구분해 볼까요?


컬럼의 처음과 끝 여백 없애기

각 단에 여백을 넣는 것에는 성공했지만,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각 단과 단 사이에만 여백이 있고, 처음과 끝 부분은 양쪽에 딱 달라붙는 형태입니다. 만일 양쪽 끝을 정렬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모양새가 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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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 컬럼에 모두 여백이 있다보니, 그 위에 있는 타이틀 부분의 끝선과 맞지 않고 안쪽으로 모여듭니다.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모양은 아래와 같아야 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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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이유로 컬럼의 첫 시작 부분과 끝 부분에 있는 10px의 여백을 삭제해야하는데, 약간의 꼼수를 쓰게 됩니다. 간략히 설명하자면, 컬럼을 감싸는 포장용 <div>를 하나 만들고, 이 포장단의 양쪽 외부 여백(margin)을 바깥쪽으로 10px씩 끌어 당기는 것입니다. 그러면 포장단 안쪽에 위치한 컬럼의 처음과 끝이 10px씩 바깥쪽으로 빠지면서, 컬럼 안쪽의 내용물이 끝선에 맞춰지는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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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의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본다면 이런 형태가 되겠습니다. 각 컬럼을 나란히 정렬하고, 각 컬럼에 일정한 여백을 주고, 컬럼의 맨 앞과 끝에 있는 여백만 바깥쪽으로 뽑는 형태.

매우 복잡한 개념일수도 있으니 여기서는 느낌만 파악하면 됩니다. 이것은 일종의 꼼수이기 때문에 이 논리를 완전히 이해할 필요가 없습니다. 대충 알아놓고 잘 써먹기만 하면 그만입니다. 그러면 직접 이 부분을 적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아주 간단합니다.

먼저, HTML에서는 각 컬럼을 모두 감싸는 포장용 단을 하나 만듭니다. 여기서는 row라는 이름의 <div>로 포장하였습니다.


그리고 CSS에서는 row 단에 음수마진을 사용하여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-10px을 써서, 첫 단과 끝 단을 각각 10px씩 바깥쪽으로 당겨지도록 했습니다. 이것으로 끝입니다.


얼핏보면 달라진 것이 없어보이지만, 각 단의 컨텐츠들이 끝선에 정렬되었습니다. 정렬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려면, 컬럼 그리드 이외의 곳에 테스트용 문구를 적어 넣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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컬럼 그리드가 아닌 컨텐츠와 컬럼 그리드로 구성된 컨텐츠의 처음 끝선이 정확하게 정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
원하는 갯수만큼 나열하기

이제 컬럼을 나열하고 끝선을 맞추는 것 까지 완성했습니다. 이제 남은 것은, 비단 2개의 컬럼뿐만 아니라, 원하는 갯수만큼 손쉽게 나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. 일단, 잠시 4개의 단을 구성하는 것을 살펴본 후, 여러분이 원하는 만큼 나열할 수 있는 프레임웍을 드리겠습니다.

2개의 컬럼에서 4개의 컬럼으로 만들기

4개의 컬럼을 나열하려면 당연히 <div>가 4개로 늘어야 하겠죠. HTML 코드에서 단을 4개로 늘려봅니다. (불필요한 배경색이나 테스트용 구문들은 모두 삭제했습니다)

컬럼을 4개로 늘렸어도 각 단에 정의된 col-2 클래스의 너비가 50%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컬럼들은 총 200%가 되버려서 한 줄에 나열되지 못합니다. 따라서 CSS에서 col-2 클래스의 너비를 25%로 변경하면 25% x 4 = 100%가 되어서 한 줄에 나열됩니다. 하지만, 기존 클래스를 바꾸는 것보다 새로운 클래스를 만들어두면, 나중에 원하는 컬럼 수에 맞는 클래스를 불러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col-2는 컬럼이 2개일 때 사용하는 클래스입니다. 따라서 컬럼이 4개일때 사용하는 클래스로 col-4를 새로 만들어 사용합시다. 일단 HTML 코드의 클래스를 모두 col-4로 바꿉니다.


이제 CSS 쪽을 조정해 볼까요? col-2를 사용할 경우에는 너비를 50%로, col-4로 사용할 경우에는 너비를 25%로 하려면 다음과 같이 짤 수 있을 겁니다.

하지만 이렇게 CSS를 사용하는 것은 코드 낭비입니다. col-2와 col-4의 차이점이라면 너비 속성 1개뿐이므로, 다음과 같이 변경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.

이 표현이 이해가 가나요? col-2col-4에 각각 서로 다른 너비를 정의하고, 그 외에 공통된 부분은 콤마(,)를 사용해서 묶어버린 것입니다. 이렇게하면 우리는 col-2와 col-4를 모두 정의해 놓은 상태여서, 원할때마다 적절한 클래스를 쓸 수 있게 됩니다. 아울러, CSS 코드의 양도 반 정도로 확 줄어서 좋죠.


컬럼 그리드 프레임워크

기나긴 문서를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. 이해가 된 사람도 있고 안된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. 중요한건, 느낌만 알고 이후부터는 그냥 가져다 쓰는 것에 있습니다. 이제 여러분이 원하는 만큼의 컬럼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드리겠습니다.

이 프레임워크의 소스코드를 살펴보면 여러분이 위에서 알아본 모든 것이 그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. 한번씩 이 프레임워크의 HTML 파일을 열어 살펴보세요. 총 10개까지 나열할 수 있습니다.

컬럼 그리드 프레임워크

이 프레임워크에 사용 된 CSS 코드는 여러분이 사용하는 스타일시트 파일에 복사해서 넣던지, 혹은 별도의 CSS 파일로 만들어서 HTML 문서에서 링크시키던지 여러분의 마음입니다.

프레임워크에 사용된 CSS에는 각 컬럼의 여백과 경계를 보기 쉽게 하기 위해 테두리 속성(border)이 사용되었습니다. 이런 것들은 여러분의 디자인에 맞게 삭제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.

  • Daehyun Kim

    깔끔한 정리네요. 감사합니다. 그리드 원리는 알았어도 꼼수는 몰랐습니다.

  • 부트스트랩의 원리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겠네요 ㅎ 감사합니다 ㅎ

  • dolhim

    감사합니다. 너무 재밌네요 ㅎㅎ

    • beautifulcss

      컬럼 그리드만 이해해도 부트스트랩 같은 프로토타입 라이브러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반응형 컨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어요~